부산시, 조직개편안 입법예고…"신공항·산업은행 이전에 시정역량 집중"

최재호 기자 / 2024-01-03 10:48:53
15분도시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3대 핵심과제로 설정…12일 시의회 제출 예정

부산시는 3일 새로운 조직개편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8월 대규모 개편에 이은 후속 개편으로, 핵심 사업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안정과 효율성에 초점을 뒀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부산시 정원을 늘리지 않는 한편 부서 간 기능 재조정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수준에서 이뤄졌다. 

주요내용으로는 △중앙부처와 연계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전략부서 신설 시민행복 위한 푸른도시국 신설 글로벌 허브도시 3대 핵심과제 전담조직 강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위한 관광마이스국 재편 지역특화 산업육성 위한 첨단산업국 재조정 전국체전 대비 전담부서 신설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획관 내 전담 추진조직으로 '글로벌허브도시추진단'을 신설해 중앙부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이 조직은 국제적인 비즈니스 자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특별법 제정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둘째, 푸른도시국은 '공원 속의 도시 부산'을 모토로 삼아, 도시구조 재편을 총괄한다. 국가공원추진과가 푸른도시국에 신설되고, 공원정책과와 산림녹지과를 아우르게 된다.

 

셋째,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3대 핵심과제인 가덕신공항 조기건설,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이전에 시정 역량을 총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강화한다.

 

신공항추진본부에 어업보상팀을 신설하고 정원을 대폭 늘리는 등 신공항부지의 원활한 보상을 위한 행정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신공항추진본부로 물류정책과를 이관해 국제적 물류허브도시로서 트라이포트 물류 플랫폼 완성에 역량에 집중한다.

 

넷째,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세계적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관광마이스국 내 조직을 재편한다. 기존 관광마이스국 내 조직을 관광정책과, 관광산업육성과, 관광자원개발과, 국제행사기획단, 국제협력과로 기능을 재정립한다.

이 밖에 기존 미래산업국을 첨단산업국으로 재편하는 한편 전국체전 개최 준비 등 행정수요의 선제적 대응과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해 기능 보강을 추진키로 했다. 


송경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오는 12일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로 제출할 예정이고,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2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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