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대통령기념관 기금조성 '부산추진위' 출범…광역지자체로는 처음

박동욱 기자 / 2023-12-20 10:57:08
각계 400여명 참여…연말 감안해 내년 1월초 발대식 예정
이창진 총괄본부장 "'전시 수도' 시작으로 향후 울산·대구"

부산에서도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금조성 부산시 추진위원회' 출범 포스터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이 총괄추진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에는 부산의 경제·정치·시민사회·교육·청년·여성 대표 400여 명이 참여했다.

 

추진위에는 건국 시기를 두고 갈등을 빚은 광복회의 부산지부 권병관 회장도 참여한다. 또한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 인해 아픔을 겪었던 김광호 독립기념관 추진위원장도 역사적 화해 차원에서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추진위 측은 전했다.

 

부산추진위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발대식을 연 뒤 △이승만 바로알기 캠페인 △문화예술 결합한 홍보활동 △전시수도 부산의 이승만 관련 역사찾기 운동 △강연·포럼·토크쇼 등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신정택 총괄추진위원장은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결성을 추진했다"며 "올바른 역사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 기금조성을 전국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이창진 본부장은 "부산은 6.25 전쟁의 마지막 보루라는 점에서 광역단체 중에 처음으로 추진위가 결성됐다"며 "향후 '전시수도'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등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11일 기념관 설립을 위한 범국민적 모금 운동을 선언한 바 있다.

 

건립 비용 중 70%는 모금으로 채우고 나머지 30%를 세금으로 충당한다는 게 추진위의 계획이다. 정부는 이미 46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한 상태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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