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박물관은 '산청 환아정(換鵝亭)' 도서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산청읍 책은 전국 유관기관 및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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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환아정(換鵝亭)' 도서 출간 [산청군 제공] |
'산청 환아정' 출판은 국립진주박물관의 2023년도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산청박물관은 2022년 환아정 복원을 기념해 역사적 공간으로서 재조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모아 2권으로 구성했다.
1권에는 지리지와 읍지, 옛 지도 등에 실린 환아정과 환아정의 공간적 의미에 대한 전문연구자들의 연구성과가 실렸다. 2권은 부록으로, 고문헌부터 최근 자료까지 각 주제에 따른 환아정에 대한 기록을 집성한 자료집이다.
산청박물관은 후속 연구로 환아정 한시 번역집을 계획하는 등 이번 출판이 지역학 연구를 이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도서 발간은 산청의 상징인 환아정의 가치와 정신을 복원하는 일이다"며 "환아정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우리 고장 산청의 역사가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아정은 1395년 산음 현감이던 심린이 산음현 객사 후원에 정자를 지은 정자다. 중국의 서예가 왕희지가 중국 산음(山陰)땅 도인에게 '도덕경'을 써 주고 거위를 받았다는 '환아' 고사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1395년에 지어진 환아정은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다 1950년 화재로 사라졌다. 이후 산청군은 지역문화의 상징이라는 점을 고려, 2022년 재건립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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