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작년 진드기 매개감염병 1070명 발병…전국 20% 넘어

박유제 / 2023-09-20 11:05:37
쯔쯔가무시증-SFTS 예방수칙 준수 당부

작년 한 해 경남도내에서 1070명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도 자료를 보면, 2022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전국에서 5149명 발생했다. 이중 경남지역에서 20.8%인 1070명이 감염됐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요령 홍보 리플릿

 

쯔쯔가무시증은 9월 말부터 11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주요증상으로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는 약 1cm의 딱지가 생긴다.

 

아직 예방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지만,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 시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을 권유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최근 도내에서도 사망사례가 발생할 만큼 누적치명률(18.7%)이 높은 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한다. 

 

잠복기는 4~15일이며, 주요증상으로는 고열.오심.구토.설사 등이 나타난다. 예방백신은 없으며, 심한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쯔쯔까무시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과 팔토시,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중 3~4시간마다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

특히,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귀가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인숙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20일부터 연말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기간으로 설정, 유행지역 주민대상 예방물품 배부 및 지역방송, SNS 등을 활용해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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