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국민의힘 부산 수영 장예찬 후보가 18일 오후 입장 표명을 예고한 가운데 시민단체의 '공천 취소' 규탄 성명서 발표 등 무소속 출마를 위한 세몰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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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찬 예비후보가 2월 14일 부산시의회에서 3대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장예찬 선거대책본부 제공] |
부산학부모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경선을 통과해 후보가 되었다면, 본선에서 국민에 심판을 맡겨야지 호떡 뒤집듯 공천을 취소하는 공관위의 행태에 더 이상 국민의힘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3대가 수영구 사람으로 우리 학부모들의 오랜 염원인 (가칭)수영고교 신설을 실현시킬 실력있는 유일한 후보를 10여년전 미성숙한 20대때 막말을 했단 이유로 공천취소하는 추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관위는 다른 후보와 동등하게 보겠다고 하는데 다른 후보들은 40대때 충분히 성숙하였을 때 그리고 몇 년 전에 막말 사건이 터진 반면 장예찬 후보는 10여년전 20대때 성숙하기 전의 사건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부산학부모연합회는 "20대의 장예찬을 지지했던 것이 아니라 현재의 정치신인으로 성장한 장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이라며 장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응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장예찬 후보의 공석 자리에 '정치 신인'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전략공천했다. 정 후보는 앞서 부산진을 예비후보로 현역인 이헌승(3선) 의원과 1대 1 경선을 치른 끝에 탈락한 바 있다.
한편 공천장이 회수된 장예찬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예고했다.
장 후보 무소속 출마가 현실화할 경우 수영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과 교수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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