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가임력 보존' 의료비 지원…난임시술비 지원 지역제한 폐지

최재호 기자 / 2023-12-28 08:28:50
보조생식술과 난임예방 의료비 연200만원 한도 지원
난임시술의료기관, 전국 복지부 지정 병원으로 확대

부산시 내년부터 '가임력 보존' 의료비를 전국 시·도 최초로 지원하고, 난임시술비 지원 지역제한 폐지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부산시 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가임력 보존 의료비 지원사업은 지난 3월 전국 시·도 최초 '부산시 가임력 보존지원조례' 제정에 이어 전국 시·도 최초로 시행된다.

 

생식능력 손상이 우려되는 부산시 거주 19~44세 기혼 질병·질환자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보조생식술과 난임 예방을 위한 의료비를 연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배아 생성·보존·이식·동결 비용, 난소보호 치료비가 지원 내용인데, 희망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구·군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난임시술비 지원 지역제한 폐지'는 지난 2019년 7월 전국 최초로 소득제한을 폐지한 데 이은 것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난임시술비가 지원되는 난임시술의료기관이 부산시 협약의료기관에서 전국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시술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난임부부의 시술 선택권을 강화함으로써 난임부부의 임신·출산 성공률을 더욱 높일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가임력 보존 지원 사업과 난임시술의료기관 지역제한 폐지가 초저출생 위기 속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실질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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