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캐나다 법인 신설…록히드마틴 출신 초대 CEO로

설석용 기자 / 2026-01-21 08:11:21
한화오션, 캐나다 현지서 국방 사업 본격 추진
왕립 해군·록히드마틴 출신 국방 전문가 영입

한화그룹이 한화디펜스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고, 록히드마틴 캐나다 출신의 국방 전문가를 초대 CEO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방 전문 매체 캐나다 디펜스 리뷰(Canadian Defence Review)를 비롯한 복수의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한화오션이 캐나다 오타와에 한화디펜스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며 캐나다 사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글렌 코플랜드(Mr. Glenn Copeland)가 CEO로 임명됐으며, 그는 풍부한 고위 경영진 경험과 캐나다 국방 및 해군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오션이 건조한 2만4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한화오션 제공]

 

글렌 코플랜드는 캐나다 왕립 해군(Royal Canadian Navy)에서 22년간 복무한 국방 전문가다. 

 

특히 록히드마틴 캐나다 지사에서 총괄 관리자로 재직한 바 있다. 핼리팩스급 호위함 현대화 사업(HCM)을 비롯한 주요 사업에 참여했고, CMS-330 전투 관리 시스템의 사업 개발 및 해외 수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록히드마틴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체로, 항공우주, 무기 제조, 정보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미국의 국방 정책은 물론 전 세계 안보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

 

그는 한화오션의 캐나다 사업 확장을 이끌며,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한화가 한화디펜스 캐나다의 초대 CEO로 낙점한 이유다. 한화는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리더십을 확보하고, 캐나다와의 방위 및 장기적으로 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8월, 캐나다 정부는 KSS-III 잠수함 설계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을 CPSP의 적격 공급업체로 확정했다. 이 사업은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인도해 캐나다 왕립 해군을 현대화하고, 대서양, 태평양, 북극해에 걸친 캐나다의 해양 주권을 장기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렌 코플랜드 한화디펜스 캐나다 신임 CEO는 "캐나다 해군 방위의 중대한 전환점에 이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한화는 방산 및 조선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왕립 캐나다 해군과 캐나다의 광범위한 방위 산업 기반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한화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단순히 운영상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나다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장기적인 산업적·기술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화는 캐나다가 찾고 있는 바로 그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설석용 기자

설석용 / 산업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