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효율 32% 증가…의류 3만벌 검사
코스피 상장 패션기업 신원이 독자적인 RFID 터널 시스템(RFID Tunnel system)의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영국 의류산업 전문 매체 '저스트스타일(Juststyle)'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신원은 RFID 터널 시스템을 모든 해외 자회사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국제 공급망 전반에 투명성을 강화하고 포장 오류 등을 없애 정확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신원은 이 같은 시스템이 회사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을 바탕으로 니트 의류 제조 분야 선두 지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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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의 독자적인 RFID 터널 시스템(RFID Tunnel system) [신원 제공] |
신원의 RFID 터널 시스템은 신원의 제조 실행 시스템(MES)과 통합된 고성능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리더를 사용해 제품이 터널을 통과할 때 자동으로 수량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해 포장 정보를 인식하고, 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교차 검증한다. 이 과정에서 수작업과 잘못된 라벨링 등 포장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검사 효율이 약 32% 증가하며, 공장에서 매일 1740개의 상자를 검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의류 기준으로 3만 벌 정도 물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중 라인 검사를 통해 최대 2500개의 상자를 한 번에 처리할 수도 있다.
신원은 우선 인도네시아 자회사(PT. Fashion Stitch Joshua)에 RFID 터널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실제 운영 개선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모든 자회사에 RFID 터널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는 시점은 내년 1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이후 각 자회사에서는 포장부터 선적까지 모든 단계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완전 통합 추적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원 스마트 엔지니어링 팀 매니저 피터 리(Peter Lee)는 "RFID 터널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은 패션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신원은 공급망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고 관리를 혁신함으로써 글로벌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더욱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원은 과테말라, 니카라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5개국에서 13개의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며, 생산공장에는 약 3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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