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제법 따른 '항행의 자유' 행사"
대북제재 감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동하던 뉴질랜드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면서 해당 지역에 긴장감이 조성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해군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이 지난 5일 수행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던 중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이 같은 내용은 주디스 콜린스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이 로이터통신에 공식 확인했다. 콜린스 장관은 대만해협 통과에 대해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이 보장하는 항행의 자유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국제법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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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해군 함정 '아오테아로아(Aotearoa)'의 모습. [뉴질랜드 국방부(NZDF)] |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군함과 항공기가 아오테아로아함을 추적·감시했으며, 중국 전투기가 '모의 공격(simulated attack)'을 실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배수량 2만6000톤급 보급함이다. 뉴질랜드 해군이 보유한 함정 가운데 가장 크다. 중화기는 탑재하지 않았지만 헬리콥터 운용이 가능하다. 해상에서 연료와 물자를 보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뉴질랜드 국방군은 이 함정이 일본 인근 해역에서 유엔 대북제재 감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미국·일본·영국·프랑스·호주 등과 함께 한반도 인근에서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감시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아오테아로아함의 대만해협 통과 다음날인 6일 J-16 전투기를 동원해 '연합전투대비순찰(joint combat readiness patrol)'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역내 모든 군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적절히 대응해 국방 안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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