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울산에 원유 비축 추진

안재성·김태규 / 2024-06-13 07:50:01
400만 배럴 비축할 계획
한국석유공사와 MOU 체결

쿠웨이트 석유공사가 한국석유공사와 손을 잡고 울산에 400만 배럴의 원유를 비축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쿠웨이트 석유공사는 한국석유공사와 이 같은 공동 비축 계약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쿠웨이트 석유공사 공장 전경. [쿠웨이트 석유공사 제공]

 

해당 매체는 샤이크 나와프 알 사바(Sheikh Nawaf Al-Sabah) 쿠웨이트 석유공사 CEO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서울에서 관련 협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는 400만 배럴에 달하는 울산 비축유를 동북아 시장을 더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양해각서가 체결된 사실은 맞는다"라고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4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제품기지들과 비슷한 용량이다. 1981년 개소한 구리지사 제품기지 저장용량이 300만 배럴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71.9%에 달했다.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산 원유를 들여온다.

 

쿠웨이트는 작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주요 산유국 중 하나로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이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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