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삼, 미국 시장 확대 예상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한국산 신선 인삼 뿌리(Panax ginseng C.A. Mey.)의 미국 수입을 허용한다고 연방관보를 통해 공포했다.
2019년 5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한국산 뿌리삼의 미국 수출을 허가해 달라는 요청을 미국 농무부에 제출한 지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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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신선 인삼 뿌리 수입을 허가한다는 내용을 담은 24일 자 미국 연방관보. [미국 농무부 제공] |
미국 정부 허가를 받지 않은 신선 과일 및 채소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로부터 해충 위험도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한국 뿌리삼에서는 위험성을 가진 식물 병원체 총 4종이 발견됐다.
이 중 3종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나머지 1종에 대해서는 지정 검역 조치를 통해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는 농무부 보고서가 작년에 공개되었고 이후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왔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인삼과 홍삼으로 만들어진 음료·절편·엑기스 등 가공식품의 미국 수출은 꾸준히 늘어왔다. KGC인삼공사는 작년 3월 미국에 R&D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선 뿌리삼 수출길까지 열리면서 우리 인삼 업계는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한국산 신선 인삼 뿌리의 미국 수출을 위해서는 미국 식물검역 기준에 맞는 정책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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