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이탈리아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사업이 원천 기술 관련국 정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일 캐나다 상업공사(CCC)는 캐나다 정부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Cernavoda) 원자력 발전소 1호기 캔두(CANDU) 원자로의 수명 연장을 위한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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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해 12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 개선 사업 최종 계약에 서명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
이번 사업은 1996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 체르나보다 원자력 발전소 1호기를 30년 더 운영하기 위해 2027년부터 설비와 부품을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압력관 등 원자로 계통과 터빈발전기 계통을 교체하고,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 등 관련 인프라 시설도 새로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한수원은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루마니아 측과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월성 원전에도 사용되는 캔두형 중수로는 캐나다에서 개발된 기술로, 이번에 캐나다 정부의 승인을 받게 되었다. CCC는 캐나다 기업과 해외 정부 간 계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체 사업비는 2조8000억 원이고, 한수원 몫은 40% 수준인 1조2000억 원이다.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전KPS 등 국내 업체들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 시공과 건설에 참여한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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