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썬그룹 베트남 푸꾸옥 '5성급 호텔 도시' 개발 참여

설석용 기자 / 2026-02-02 07:37:24
썬그룹, 푸꾸옥 세계적 '호텔 도시'로 탈바꿈
롯데·메리어트·힐튼 등13개 국제 호텔사 참여

롯데그룹이 베트남 썬그룹(Sun Group)이 추진하는 푸꾸옥 '호텔 도시'(Hotel City)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썬그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7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푸꾸옥에 '5성급 호텔 도시'를 만들겠다"며 "롯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코르, 힐튼 등 유명 호텔 운영사가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베트남에 처음 진출하는 것"이라며 "SOM, KPF, Aedas, Milou와 같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 회사도 함께 한다"고 전했다.

 

썬그룹은 13개의 유명 국제 호텔 브랜드를 한데 모아, 푸꾸옥을 최고급 숙박 시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 베트남 푸꾸옥 호텔 도시 예상도. [썬그룹 제공]

 

썬그룹에 따르면, 푸꾸옥 특별행정구 인민위원회와 썬그룹은 APEC 승인 사업 21개 중 두 곳인 바이닷도(루비 비치) 복합 도시 지역과 옹꽌산 생태관광 복합 도시 지역의 건설을 공식 개시했다. 

 

이 두 사업으로 약 1만2000개의 호텔 객실, 서비스 아파트, 쇼핑센터, 국제 표준의 조경 시설 등을 조성해 2027년 APEC 고위급 외교 행사가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바이닷도(루비 비치) 복합 도시 지역은 숙박, 상업, 서비스, 관광 및 고급 호텔이 완벽하게 통합된 해안 '호텔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고급 호텔, 쇼핑센터, 해변 광장을 통합한 최대 40층 높이의 타워들이 늘어선 집중형 숙박 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APEC 컨퍼런스 센터와 선셋 타운 인근이라는 최고의 입지에 자리 잡은 이 프로젝트는 APEC 대로를 따라 88.4헥타르 규모로 조성된다. 총 투자액은 약 64조 VND(한화 약 3조5600억 원) 규모이고,18개월 내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푸꾸옥의 고급 숙박 시설 객실 수는 기존보다 두 배 많은 약 1만650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고위 인사, 기업 임원, 언론인 등 최소 1만2000명에서 1만5000명의 해외 대표단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베트남 푸꾸옥 호텔 도시 예상도. [썬그룹 제공]

 

롯데는 13만6000m² 규모의 쇼핑센터를 만들어 주요 상업 및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모든 브랜드는 세계적인 프로젝트 및 이벤트와 연계돼 있어, 푸꾸옥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대담한 디자인의 상징인 'W 호텔', MICE 및 외교 행사 전문 호텔인 '메리어트 호텔', 종합적인 웰빙에 중점을 둔 '웨스틴', 예술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르 메르디앙', 컨퍼런스 그룹을 위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와 같은 고급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힐튼 월드와이드는 힐튼, 더블트리 바이 힐튼, 콘래드 호텔 & 리조트를 베트남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최고위 임원 및 VIP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코르 그룹은 라이프스타일의 럭셔리 브랜드 SO, 부티크 호텔 MGallery, 프리미엄 브랜드 Grand Mercure로 APEC 참가자들의 다양한 숙박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썬그룹은 "전례 없는 규모의 호텔 도시를 단 18개월 만에 완공하겠다는 약속은 국제적 수준의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완수하는 데 있어 썬그룹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베트남 최초의 민영 공항인 반돈 국제공항, 기록적인 운행 시간을 자랑하는 판시판 케이블카, 전국적인 대규모 관광 인프라 단지 등 최고 수준의 프로젝트를 성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닷도(루비 비치) 호텔 도시는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숙박, 회의, 고급 서비스 인프라를 갖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샹젤리제 거리처럼 상징적인 공간 축을 형성하여 고급 관광 및 숙박 시설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문화, 정치, 사회 행사를 위한 장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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