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기관 철수설 보도
NH투자증권은 지분 매각설 부인
NH투자증권이 1조6000억 원을 쏟아부은 아랍에미리트(UAE)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엑시트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사모펀드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와 이탈리아 스남이 해당 자산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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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다비석유공사 본사 전경. [아부다비석유공사 제공] |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부다비 투자회사인 루네이트(Lunate)가 현지 파이프라인 사업 투자자들을 접촉했고 그들 중 일부가 지분 매각에 대해 여전히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루네이트가 NH투자증권 측 의사도 타진했는지, 또 NH투자증권이 지분 매각에 관심을 보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루네이트 측으로부터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UAE 투자 지분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총 6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가 보유한 207억 달러(약 28 7000억 원) 규모의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49%를 인수했다.
컨소시엄은 총 길이 982.3㎞에 이르는 38개 파이프라인 임대권을 갖게 되었다. 주로 현지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UAE 유통사에 운반하는 가스관이다.
NH투자증권은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SPC 지분 약 6%를 매입했다. 당시 국내 증권사가 참여한 인프라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관심을 끌었다.
NH투자증권과 GIP·스남 외 컨소시엄을 이룬 나머지 3개 투자기관은 싱가포르투자청(GIC)·브룩필드자산운용·온타리오교원연금이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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