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피해 주장액 10%가량으로 종결 합의
SK측, '법적인 위험 조기 차단 위한 선제적 조치'
SK이노베이션 관계사인 SK에너지가 미국에서 담합과 기름값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로 지난 4년간 진행된 집단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4일 외신에 따르면 SK에너지 아메리카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그리고 다국적 에너지기업 비톨 등 3개 업체는 원고인 캘리포니아주정부에 1390만 달러(약 192억 원)를 지급하고 소송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 |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 서린 사옥. [SK 제공] |
지난 2020년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3개 회사가 2015년 2월 액손모빌 정유공장 폭발 사고 때 시장 변동성을 이용해 1억5000만 달러(약 2070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고소했다.
당시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일어난 해당 사고로 인해 기름값이 오르자 피고사들이 답합해 휘발유 가격을 부풀렸다는 주장이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도 SK와 비톨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비난에 동참했다.
실제 배상액은 최초 피해 주장액의 10%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담합을 인정해서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다. 요구액이 많이 내려갔고 소송비용 등을 고려해서 법적 리스크를 조기에 없애려는 조치였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