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200억 베트남 신도시 프로젝트' 급물살

박철응·김태규 / 2024-10-11 07:05:04
북부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승인 획득
2035년까지 여의도 면적 3분의 1 규모로 조성

대우건설 주도 하에 진행되는 52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가 당국의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타이빈(Thai Binh)성 인민위원회는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 주택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자 승인 결정을 내리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투자등록증을 교부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 전경. [대우건설 제공]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an)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투자등록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타이빈시를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현대적 도시로 건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민위원회 결정에 따르면 인프라 및 주택·상업시설 건설 기간은 토지가 확보된 이후 8년 동안이지만 일정 기간 연장이 가능한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3억9000만 달러(5200억 원)를 투자해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3,000㎡ 규모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의도 면적 3분의 1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국내 기업 제니스와 현지 기업 그린아이파크와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분 51%를 보유한 대우건설이 사업을 주관할 예정이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 중이다. 수도 하노이로부터 북쪽으로 110km가량 떨어져 있다.

 

지난 2018년 경제특구로 지정된 타이빈성은 산업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대규모 항만시설과 국제공항이 가까워 발전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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