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착공, 2026년 양산 개시 목표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시설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를 현대건설이 맡게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5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현지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 건설을 현대건설에 위탁했다. 계약 규모는 2억4800만 달러(약 33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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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전경. [현대건설 제공] |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연간 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반제품조립(CKD) 공장 건설에 착공할 계획이다.
2026년 양산 개시가 목표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작년 10월 현대차는 PIF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해당 프로젝트에 5억 달러(6667억 원) 이상을 공동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가 70%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23년 11월부터 사우디 공장 설계를 맡아 왔다. 희림은 작년 현대자 제네시스 울산공장 설계를 수주하는 등 현대차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신설될 사우디 공장은 현대차의 중동 지역 첫 생산 거점이다. 향후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 지역의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는 석유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목표로 자동차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 중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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