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남미에서 리튬 소재 2.2만톤 조달

안재성·김태규 / 2024-05-23 06:46:25
LX, 전기차 소재 올인
수백억 가치 리튬 구입

LX인터내셔널이 북미 시그마리튬으로부터 전기차에 필요한 리튬 소재 원료인 리튬정광 2.2만 톤을 수입한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시그마리튬은 리튬정광 2.2만 톤을 LX인터내셔널에 판매하기 위해 브라질 비토리아항에서 선적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스테이션. [SK네트웍스 제공]

 

시그마리튬과 LX인터내셔널 간 첫 거래다. 판매가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리튬정광 가격이 톤당 수백만 원에 형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총거래액이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은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다. 전가치 배터리에 사용되는 양극재는 니켈, 망간, 코발트 등을 섞은 전구체에 리튬을 넣어 만든다.

 

리튬은 양극재 가격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배터리 가격에 영향이 큰 광물로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새로운 공급처를 찾기 위해 힘써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수입선 다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LX인터내셔널은 배터리의 또 다른 중요 소재인 니켈 확보에도 주력해 왔다. 올해 2월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지분 60%를 133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AKP 광산의 연 생산량은 작년 기준 200만 톤으로 2028년까지 370만 톤으로 증산할 계획이다. AKP 광산에서 채굴할 수 있다고 검증된 원광량은 3600만 톤으로 전기차 700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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