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전기스토브 구매자들에게 잠금장치나 커버 제공

안재성·김태규 / 2024-08-09 06:35:14
의도치 않은 화재 발생 위험성 있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전기스토브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잠금장치나 커버를 제공한다. 의도치 않게 전원이 켜져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한 후 내려진 결정이다.

 

지난 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제품 112만905대와 관련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판매된 모델이 해당된다.

 

▲리콜 대상인 삼성의 전기스토브.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제공]

 

사용자나 애완동물의 접촉으로 인해 전원이 켜지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다. 삼성이 접수한 사례가 약 300건에 달하고 이중 부상 사례도 40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월 콜로라도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가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에 따르면 대형견이 삼성전자 전기스트브에 올라타자 온도 조절 손잡이가 움직여 위에 있는 박스에 불이 붙었다.

 

이에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해당 전기스토브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들에 대해 손잡이 잠금장치나 커버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 모델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 이외 지역에서 판매된 삼성전자 제품들도 비슷한 위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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