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임금인상 요구하며 단체행동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노동조합이 주도한 파업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첸나이 인근 스리페럼부두르(Sriperumbudur)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에서 일부 노동자들이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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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올 초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서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해당 공장에서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만드는데, 파업으로 인해 생산량이 반토막 난 것으로 보인다.
노조원들은 공장 밖에서 임금인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 인사는 파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반해, 사측은 조속한 사태해결을 통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타밀나두주 스리페러부두르 지역은 최근 적극적인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로 새롭게 부상하는 인도의 경제산업 단지 중 하나다. 삼성전자를 위시해 현대자동차·노키아·모토로라·델 등이 진출해 있다.
삼성전자는 2007년, 이 지역에 공장을 설립해 2000명 정도를 고용하고 있다.
인도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온 삼성전자는 그 동안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해 왔다. 스리페럼부두르 공장 외에도 북부 노이다(Noida) 지역에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다양한 연구개발센터, 디자인센터 등을 설치하고 제품 현지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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