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소재 생산 공장도 신설
최근 불어오는 반도체 훈풍을 타고 일본 화학 기업 아데카코리아(ADEKA Korea)가 한국에서 투자를 확대한다. 아데카코리아는 삼성전자에 하프늄 전구체를 독점공급하는 회사다.
24일 아데카코리아는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으로 R&D 센터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원 영통 센터와 비교하면 부지는 7배, 클린룸은 2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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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아데카코리아 공장 전경 [아데카코리아 제공] |
원래 2023년 8월까지 이전을 마칠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불황으로 6개월 정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아데카 측은 "5G나 ICT의 발전, 데이터 센터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말했다.
올초에는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3공장 부지에 제조동을 신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 생산을 위한 투자다. 지난해 완주 2공장 설비 증설에 이어 생산시설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데카코리아는 지난 1991년 일본 아사히덴카공업(현 아데카)이 동부그룹(현 DB그룹)과 함께 설립한 반도체 부품회사다. 설립 당시 동부그룹 지분이 60%였으나 2002년 아데카 측에 전량 매각했다.
주로 반도체 메이커에 식각 가스나 전구체 가스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하프늄 전구체 물량 100%를 독점하면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 2022년(회계연도 2021년 4월~2022년 3월)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고 2023년에는 매출 3313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지금까지 축적된 이익잉여금만 1800억 원이 넘는다. 2019년부터 지난 5년간 100% 주주인 일본 아데카에 배당만 1000억 원 이상 지급했다. 배당성향은 매해 50%를 상회했고 2019년에는 100%에 달하기도 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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