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특허청에 최소 17건 상표 등록 신청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은 현대자동차가 최근 현지에서 새로운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사업 재개와 관련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8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번 달 연방 특허청(Rospatent)에 최소 17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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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 [뉴시스 제공] |
신청된 상표에는 현대뿐 아니라 산하 브랜드인 제너시스(Genesis), 그리고 현대 브랜드의 시각적 요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를 등록했다고 해서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고 단언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타사나 비공식 딜러에 의한 명칭 도용을 막으려는 조치로 볼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현행법에 따르면 상표 권리자가 3년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상표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에 코카콜라와 스타벅스 등 러시아에서 철수한 글로벌 기업도 올해 러시아에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러시아 업체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HMMR)을 포함한 러시아 사업 지분 100%를 매각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2년 내 해당 사업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을 걸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러시아에서 운행 중인 현대차에 대한 보증 및 서비스 의무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가 마음만 먹으면 내년까지는 러시아에 재진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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