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수중드론 업체 투자…"中 해군력 증강 대응"

유충현 기자 / 2025-12-11 03:48:09
6000만弗 규모 바튼시스템즈 시리즈A 투자에 참여
로이터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한화그룹이 미 해군용 자율운항 수중 드론을 개발하는 미국 방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0월 방산 스타트업 바튼시스템즈(Vatn Systems)의 6000만 달러(약 883억 원)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바튼시스템즈는 2023년 설립된 자율운항 수중 무인기(AUV) 제조사다. 감시 임무에 쓰거나 공격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어뢰 모양의 수중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 자율 수중 무인기(AUV) '스켈미어 S12(Skelmir S12)'. [바튼시스템즈(Vatn Systems) 제공]

 

로이터는 바튼시스템즈가 올해에만 2000만 달러(약 294억 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대부분이 미국 국방부와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에 대해 로이터는 '잠수함, 수상함, 해양 플랫폼을 건조하는 업체'라고 소개한 뒤, '지난해 필리 조선소 인수 이후 중국의 제재를 받았으며 한국 기업들의 1500억 달러(약 22조 원) 규모 미국 산업 투자 계획의 중심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브라보빅터벤처캐피탈(BVVC)이 주도했다. 한화 외에도 지오데식캐피탈(Geodesic Capital), 에어버스벤처스(Airbus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로이터는 한화의 이번 투자가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양자 협력 사례"라며 "펜타곤 지도부와 백악관이 중국의 대만 침공 방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 해군의 능력을 신속히 증강하려고 분주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넬슨 밀스(Nelson Mills) 바튼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에 "수중과 수면을 통제하면 상업 항로, 선박 이동, 병력 이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컬터(Michael Coulter) 한화디펜스USA CEO는 "무인 항공기, 무인 수상 이동기기, 무인 수중 이동기기는 그 싸움에서 이기는 데 필요할 것"이라며 "이 파트너십이 미 해군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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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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