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즈유(carisyou) 데이터 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8월 자동차 신차 등록데이터를 분석,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 경차 등록수는 1만278대로 작년 같은달 대비 0.9% 증가했다. 모든 차급 중 등록 대수가 증가한 건 경차뿐이었다.
연구소는 국내 승용 신차 상위 10권에 기아(KIA) 레이와 모닝, 현대자동차 캐스퍼 경차 3대가 순위를 차지했다고 제시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등록된 경차는 6위에 오른 레이(3천797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30.0%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이어 3천692대로 7위를 차지한 캐스퍼는 이전 달 대비 1.6%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2022년 같은 달 대비 5.7%의 성장률을 보였다. 2천762대로 10위에 오른 모닝은 지난 달 대비 48.2%늘어난 비율을 보이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2% 증감률을 드러냈다.
박종건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전임교수는 '경차 판매가 왜 증가 추세'인지를 묻는 UPI 뉴스 질문에 "이유는 복합적이다. 경제성과 연관이 있다. 경차는 등록세와 취득세가 거의 없다. 기술의 발달로 연비가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또 "과거에 비해 한 가구에서 개인마다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경차를 가정 주부들이 시내에서 주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데, 큰 차 운전이 불편하고 경차 운전이 편하기 때문이다"며 "경제성과 안전 기술의 발달과 함께 성능보다 디자인과 컨셉이 구매를 이끈다. 기아의 레이와 현대차의 캐스퍼가 대중 기호에 맞다"고 대답했다.
기아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경차 레이가 모던하고 견고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갖춰 돌아왔다"며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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