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 회복 시작 단계…4분기 중 수출 증가세 전환할 것"

정현환 / 2023-09-04 09:48:23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최근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7월 산업활동동향은 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하였으나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하반기 경기 반등의 핵심 요소인 수출은 8월에 하계휴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감소폭이 크게 완화됐다"며 "무역수지도 수출의 완만한 반등과 함께 에너지 등 수입단가 안정으로 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는 등 애초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이다"고 했다. 

또 "9월에는 무역수지 흑자기조 지속과 함께 수출 감소 폭이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중에는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경제 상황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제 흐름에 대한 과도한 비관이나 낙관을 경계한다"며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수출 회복 모멘텀 강화와 외국인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범부처 정책역량을 집중하여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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