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최중증 발달장애인 실태조사...9월에

김영석 기자 / 2023-08-29 08:32:40
최중증 발달장애인 기준 수립...돌봄 체계 구축 목적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다음 달 4일부터 27일까지 최중증 발달장애인 1500명을 찾아가 전국 최초로 돌봄 실태를 조사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란 도는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통칭한 발달장애인 가운데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을 거부하거나 의사소통 등 극심한 발달상 이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인원으로 잠정 정의하고 있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도는 다른 발달장애인보다 일상생활·의사소통 등에 큰 제약을 받아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돌봄 여건 등을 파악해 '경기도형 중증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6월 발달장애인 조사자 명단 시군 취합과 5~6월 조사 방법 등을 선정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 및 연구심의회를 거쳐 지난 4일 조사 업무를 수행할 ㈜한국갤럽과 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다음 달 1일까지 시군에서 취합한 발달장애인 6333명을 대상으로 보호자에게 장애·환경 특성 등을 묻는 1차 전화 조사를 거쳐 방문 돌봄 실태조사를 수행할 최종 대상 15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방문 조사는 ㈜한국갤럽을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방문하는 전문조사원은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기준 정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 △도내 최중증 발달장애인 건강 상태, 돌봄 실태, 지원 서비스 요구사항 및 주 보호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 등도 함께 조사한다.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발달장애인 중 일부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자문회의도 추진하게 된다.

경기복지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특성에 맞는 정책 제안 및 지원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한 발달장애인에 대해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즉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도 발달장애인의 24시간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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