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의회·도 협력해 중기 버팀목 돼야"

김영석 기자 / 2023-08-23 16:09:03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면담 통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등의 당면 현안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 염종현(왼쪽에서 5번째) 의장과 경기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2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염 의장은 지난 22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백원선 부천시슈퍼마켓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관계자 8명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자리는 관련 중소기업인들의 요청에 의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와 소상공인과 등 소관부서 담당 공무원들이 배석했다.

김식원 회장은 "발버둥을 치며 살아보려고 해도 중소기업이 자력갱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의회에 의견을 구하고 실질적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면담을 요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현안 과제로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 △영세 슈퍼마켓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 등 지원을 요청했다.

요청 이유로 중기인들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동사업을 실시해 경쟁력을 키우려고 해도 열악한 재정 탓에 인력을 투입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또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중기제품 공공구매 실적이 전국 평균치를 밑돈다"고 지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구매비율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중기인이 제시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공공구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도와 도교육청의 총구매 대비 중기제품 구매비율은 각각 69.9%와 80.6%로, 전국 평균치인 76.5%(광역지자체)와 84.4%(시·도교육청)에 훨씬 못미친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중기인들은 공공구매 시 판로지원법과 지방계약법 시행령 등을 근거로 조합이 추천한 업체에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중기협동조합 추천 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도 소관부서 과장들은 중기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사업비 확보와 중기제품 구매비율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1시간에 걸쳐 면담을 진행한 염 의장은 "중소기업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도록 의회와 도가 협력해 '최소한의 버팀목'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발전을 꾀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든 버텨내는 게 관건일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한 시기인 만큼 중기인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설명드리기 위해 도청의 부서별 관계자들을 참석토록 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석 기자

김영석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