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이상일 용인시장, 이진찬 성남부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국가정보원 지부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책지원본부장과 함께 '반도체 기업 기술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용인시의 제안을 받고, 그 필요성을 공감해 용인시와 함께 관계 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친 뒤 지난 달 23일 사전 실무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기술 유출 예방 및 사고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 정례화 △반도체기업 대상 기술보호 세미나 공동 개최 △기업 재직자 대상 기술보호 교육 운영 등이다.
경찰은 2010년 산업기술안보 수사대를 창설, 반도체 기술 등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유출 사건 수사에 집중하면서 국정원,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과 협력해 기술 유출 예방에 노력해 왔다.
경찰은 수년전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생산기술을 보유한 대기업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도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경찰은 3개 지자체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관내 기업과 회원사 대상 기술 보호 관련 건의 사항을 제시하면, 국정원·중기청과 함께 기술보호 정책사업을 공유해 보안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방자치단체, 관련 협회와 힘을 모았으며 경기남부 관내 반도체 기업의 중요 기술보호는 물론, 산업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서도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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