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마트컨트랙트' 개발…"날개 단 로커스체인"

안재성 기자 / 2023-07-14 14:19:48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 보다 속도 빠르고 수수료 저렴" 블룸테크놀로지는 차세대 스마트컨트랙트 VME(Virtual Machine engine)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VME는 블록체인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보다 처리 속도는 빠르고, 수수료는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체결하는 계약을 말한다. 중개기관 없이도, 탈중앙화 환경에서 양자 혹은 다자 간 거래를 가능케 하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건 이더리움 기반의 EVM이다. 

그런데 EVM은 이더리움 메인넷 상에서 전체 속도에 제한을 받아 속도가 느리고, 수수료도 13일(현지시간) 기준 건당 1.1달러에 달한다. 또 전체 스마트 컨트랙트의 실행을 소수의 노드들이 부담하고 있어서 이로 인해 노드의 과부하로 전체 네트워크의 불안정을 야기하기도 한다.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VME는 EVM의 이런 단점들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면서 "EVM과 달리 수많은 계약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고, 수수료는 100분의 1 이하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건 정도는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건당 10원 미만으로 책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술 차별성에 대해 블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 계약들이 병렬 구조로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계약의 원래 처리속도를 빠르게 할 수는 없지만 동시에 수백개, 수천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고속 실행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VME의 개발로 로커스체인에서 아무리 많은 거래를 하더라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현존하는 블록체인 중 가장 탈중앙화된 퍼블릭 블록체인인 로커스체인에 강력한 날개가 달렸다. 앞으로 로커스체인이 가장 발전된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로커스체인은 참여자가 늘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블록체인 딜레마를 해결한, 즉 참여자가 아무리 늘어도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세상에서 가장 앞선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 로커스체인 로고.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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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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