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최정우 포스코 회장, 15만 광양시민 사과" 촉구

강성명 기자 / 2023-05-24 17:51:51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포스코 퓨처엠 본사 광양 이전 상생협력안 적극 수용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이 광양시 광영동장에게 동사무소를 폭파하겠다고 엄포를 놓은데 대해 지역 시민단체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 포스코 건물 전경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UPI뉴스 자료사진]

광양참여연대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구체적 대안이나 설명 없이 일방적인 정비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광양시민을 우롱했다"며 "지역사회에서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현수막을 게첨한 것에 대해 포스코 직원의 협박과 폭력적인 행위는 15만 광양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며 광양시민은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지난 19일 이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이 광양시장에게 전달한 사과문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광양참여연대는 "이 소장 명의의 짧은 사과문은 공직사회만을 향해 사과한 것"이며 "광양 시민사회는 포스코의 '눈 가리고 아웅'식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광양시민을 향해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포스코는 말로만 지역 균형발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균형을 맞추려면 '포스코 퓨처엠 본사 광양 이전' 등 지역에서 요구하는 상생협력안을 적극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5만 광양시민에게 공식 사과하고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광양시의회와 광양시공무원노조도 지난 17일 성명서를 내고 "정비 자회사 관련 현수막 철거와 무료급식소 지원 중단 망언은 행정기관과 시민을 상생 파트너가 아닌 시혜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최 회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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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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