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월 수출, 전년比 28.9% 증가…올해 최대 규모 무역수지 흑자

박유제 / 2023-05-16 15:14:20
선박·승용차·기계 등 도내 주력 제품이 수출 상승세 이끌어
중국·일본·베트남 수출 감소…자본재 수입은 민선8기 최저
승용차와 선박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경남의 수출액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같은 기간 수입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 무역수지 현황 그래픽 [경남도 제공]

경남의 4월 무역수지는 12억1600만 달러로 올해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국내 전체로는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경남지역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28.9% 상승한 34억1500만 달러, 수입은 1.6% 감소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출고 이후 승용차 수출이 작년 4월 대비 466% 증가했고, 컨테이너선 인도가 시작된 선박 역시 증가세(183.5%)로 돌아섰다. 기계(52.6%)와 무기류(6,469.8%) 등 도내 주력 제품의 수출이 모처럼 동반 상승하면서 연간 최고 실적을 올렸다. 

지역별 수출은 승용차와 무기류 수출이 호황인 미국(28.9%)과 폴란드(467.5%)의 증가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유럽연합(41.6%), 구소련 지역(147.0%), 호주(77.6%), 중남미(2.2%)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12.8%), 일본(△9.3%), 베트남(△28.0%)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겨울철 난방 수요로 인해 급증했던 천연가스와 석탄 등 연료 수입량이 연초에 비해 40% 가까이 급감하고, 기계류를 비롯한 자본재 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10.1%)함으로써 민선 8기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남도 양상호 국제통상과장은 "올해 하반기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해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및 수출기업 역량강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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