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든 가야, 빛든 김해'…아듀 2023 가야문화축제

박유제 / 2023-05-09 13:31:54
축제기간 내내 비…일부 행사 취소 '아쉬움'
해외 교류도시 3곳 가야문화축제 함께 즐겨
코로나19로 4년 만에 지난 4일부터 개최된 경남 김해 '2023 가야문화축제'가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철든 가야, 빛든 김해'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해외교류도시 3곳도 함께 즐겼지만, 비로 일부 행사가 취소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 김해 석전놀이 재현행사 [김해시 제공]

지난 196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61주년을 맞은 가야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 비로 인해, 5일 개막식을 비롯해 가야무예대전과 부대행사 등이 야외 행사장에서 김해문화체육관으로 옮겨 개최됐다. 또 어린이날 기념 이색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와 일부 행사는 취소됐다.

이런 와중에도 시와 제전위원회는 일부 행사 시간을 변경해 가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축제를 마무리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와 '더 트롯쇼'는 이원생중계까지 더해지면서, 코로나 긴 터널을 지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특히 가야문화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3개 나라의 3개 도시 21명의 국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이 김해를 방문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4일 베트남 떠이닌성, 5일 미국 레이크우드시, 6일 일본 무나카타시 순으로 홍태용 시장을 접견했다. 5일 국제 자매․우호도시 환영만찬, 가야문화축제 개막식 일정에는 베트남 떠이닌성과 미국 레이크우드시 대표단, 주부산일본국부총영사가 함께했다. 

▲ 5일 열린 국제 자매우호도시 환영만찬 현장 모습 [김해시 제공]

각 대표단은 가야문화축제 외에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기적의도서관, 김해서부문화센터, 연지공원 등 관내 주요 명소를 탐방했다. 

제이슨 웨일런 미국 레이크우드시장은 "김해시의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으로 김해시의 행정․의정․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자매도시 간의 우애를 더욱 긴밀히 다져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 자매․우호도시 간의 대면교류가 이번 가야문화축제를 계기로 재개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방문으로 김해시의 국제화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계속된 비로 힘들게 준비했던 체험과 참여 기회를 시민들에게 다 제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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