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밀원숲 조성과 양봉산업 논의 활발

강성명 기자 / 2023-04-27 21:27:05
밀원・건강숲 조성으로 소득 증대 방안 모색 고흥군이 지난 26일 동강면 복합문화센터에서 '밀원·건강숲 조성을 통한 지역 소득 증대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2023 지역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부터 읍면을 순방하며 펼쳐졌던 지역발전 전략토론회 후속 논의 차원으로 심도 있게 다뤄야 할 주제를 선별해, 전문가와 군민,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군정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고흥군 지역발전 전략포럼에서 공영민 고흥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포럼 주제는 지역 주민들이 선정한 주제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양·한봉 산업 육성과 농업생태계 순환에 기여하는 꿀벌의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첫 번째 주제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토론 주제에 관한 발제를 시작으로 경제·관광·양봉·기후변화·조림 등 분야별 전문가 패널의 지정 토론이 이어졌으며 밀원숲 조성과 양봉산업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양봉전문가 김세현 박사는 "지역 특색에 맞는 밀원 수종을 발굴하고, 설계도를 바탕으로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숲을 조성해야 한다"며 '고흥형 임업·양봉 복합 밀원숲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화 시기가 다른 다양한 밀원식물을 계획적으로 배치해 밀원숲을 조성하면 지역 내 양봉농가가 지속가능한 고정양봉을 할 수 있고, 타 지역 양봉농가가 채밀을 위해 고흥의 밀원숲을 찾아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오성표 고흥군 양봉협회장의 의견도 조명을 받았다. 

아울러 기후변화 분야 송국 교수의 △밀원숲 조성과 연계한 기후변화 지표 식물원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입 방안, 관광분야 김농오 교수의 △신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꿀 생산·브랜딩 방안과 꿀벌테마파크 조성 등 밀원숲 조성을 통한 지역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의견 도출과 정책제안이 이뤄졌다.

공영민 군수는 "포럼에서 제시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 향후 지역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다음달 '거금도 관광 발전방안 모색' 7월에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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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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