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남저수지 석산지역에 '공공차폐림' 조성

박유제 / 2023-04-25 17:38:12
"180m 경사지 구간에 상록수 심어 철새서식지 보호" 경남 창원시가 주남저수지의 철새 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수계 경관 보호를 위해 '공공차폐림'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차폐림'이란 혐오 시설을 가리거나 바람 또는 소음을 차단할 목적으로 조성한 공공숲이다.

▲ 주남저수지 석산지역 공공차폐림 조성 예정지 [창원시 제공]

공공차폐림 조성 예정인 석산리 지역에서는 그동안 건축 인·허가 신청과 관련해 재산권 침해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과 철새서식지 보호를 주장하는 환경단체간 갈등이 지속돼 왔다. 

경사지로 주남저수지 경관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인근 지역과 달리 버드나무 등이 식재돼 있지 않아, 인적이나 소음 및 불빛을 회피하는 특성을 지닌 겨울철새들에게 위협적인 환경이다.

창원시는 석산리 저수지 인접지 부근 약 180m 구간에 상록수인 홍가시나무와 아왜나무 등을 심어 철새 잠자리와 휴식, 먹이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서식처를 조성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에 보다 안정적인 서식처 제공으로, 동양최대 철새도래지를 보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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