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미술관, 장한나 작가 '뉴락' 전시회…암석화 플라스틱에 초점

박유제 / 2023-04-25 11:16:39
사진·영상 통해 기후위기 심각성 부각 자연의 일부가 된 플라스틱 표본과 사진 및 영상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전시회 '뉴락(New Rock)'이 5월 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경남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열린다.

'뉴락'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돌멩이라는 뜻으로, 작가가 이름 붙였다. 자연의 일부가 된 '플라스틱', 풍화작용에 의해 암석화 된 플라스틱을 지칭한다. 

▲ 우리나라 해변에서 발견된 암석화된 플라스틱 모습 [김해문화재단 제공]

기후위기를 주제로 활동하는 장한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도 해안가를 비롯해 전국 해변에서 수집한 '뉴락' 표본 30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김해미술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키움'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키움'은 어린이와 가족을 중심으로 기획·진행되는 전시행사다. 올해는 전시 주제인 기후위기와 함께 무장애 전시콘텐츠를 마련해 모두가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꾸렸다.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술관 측은 기후위기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참여 워크숍'과 함께 관람객이 채집·발굴한 뉴락 표본을 전시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행사'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한나 작가는 "인간의 다양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는 생산을 한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에 주목해 기후위기의 원인을 들여다보고자 했다"며 "플라스틱과 같은 물질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자연의 일부가 되어 돌아오는데, 그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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