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2016년 광주 군공항 이전 타당성 평가 재산출해야"

강성명 기자 / 2023-04-25 10:18:42
"물가 오르고 시간 지나 기본 계획 2016년처럼 내놔야"
"2021년 재산출 결과 잘 살펴 재조정 해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016년 이뤄진 국방부의 광주 군공항 이전 타당성 평가 결과를 재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간부회의에서 "2016년 타당성 평가에서 (이전 지역에 지원할 수 있는) 직접 지원비 4508억 원은 너무 적어 당시 무안군에서 강하게 반대했다"며 "물가도 오르고 시간이 지났으니 기본 계획을 2016년처럼 내놔야 이전 지역에서 판단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25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이어 "아파트도 모델하우스를 보고 청약을 하듯이 아무 내용도 없는데 유치의향서를 낼 수 없지는 않느냐"며 "국방부와 광주시가 2021년 이전 사업비를 재산출 한 합동 결과를 잘 살펴봐서 재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KBS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반대 이유는 생활 소음을 가장 크게 잡고 찬성은 지역 발전을 해달라는 것이다"며 "생활 소음 피해가 과대하고 왜곡된 부분이 없지 않다. 찬성 분위기를 만드려면 소음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대책은 무엇인지 내용을 숙지해 도민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발전 부분이 획기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며 "찬성이 높지 않아 걱정된다. 우리가 대응하기에 따라서 조사 결과는 (앞으로) 달리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BS 광주방송총국이 지난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함평과 무안 주민의 절반 이상이 광주 군공항의 각 지역 이전을 반대했다. 각 지역으로 이전 찬성은 함평과 무안 모두 30%대에 그쳤다. 반대 이유로는 생활 소음이 가장 많았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