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결렬' 창원 시내버스 첫차부터 올스톱…출근길 교통대란

박유제 / 2023-04-19 08:40:29
'지노위' 제시한 조정안에 대해 노조는 수용, 사측 불수용 19일 경남 창원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가 현실화됐다. 창원 시내버스 파업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 창원시내 평소 모습 [뉴시스]

창원시와 시내버스 9개 회사 노사는 전날(18일)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서 2차 조정회의를 19일 새벽까지 열었지만, 임금·단체 협상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월부터 7차례에 걸쳐 사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3일 경남지노위의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14시간 동안 이어진 2차 조정회의에서 지노위가 임금 3.5% 인상, 하계휴가비 10만원 인상, 정년 62세에서 63세로 연장의 내용이 담긴 최종 조정안을 노사에 제시했다. 노조 측은 이를 수용한 반면 사측에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협상 결렬로 인해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창원 시내버스 95%인 9개 업체 689대의 버스가 멈춰섰다.

창원시는 비상수송 대책에 나서고 있다. 기존 시내버스 노선에 오전 6시부터 전세버스 142대, 공용버스 10대를 투입했다. 또 임차택시 800대를 오전 6시30분~9시, 오후 5시~7시30분 두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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