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광주환경공단 '비행기 소음 뚝' 현수막 반발

강성명 기자 / 2023-04-18 17:38:41
김 군수 "반대로 생각하면 군 공항 이전 지역은 고통 시작 아니냐" 반발
광주환경공단 "무안군민 입장 생각안해 경솔" 사과
김산 무안군수가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일대에 내걸린 '경축 이제 비행기 소음 뚝!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 국회 통과' 현수막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지난 17일 김산 무안군수가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자리에서 광주환경공단에서 내건 '이제 비행기 소음 뚝' 이란 현수막에 대해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군 공항 이전 지역은 고통 시작 아니냐"며 불편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무안군 제공]

김 군수는 지난 17일 열린 공약사항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이제 비행기 소음 뚝! 이란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군 공항 이전 지역은 고통 시작 아니냐"며 반발했다.

전라남도의회 나광국(무안2·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도 페이스 북에 현수막 사진을 게시한 뒤 "군 공항 이전하면 소음도 이전한다"고 꼬집었다.

▲지난 15일 전라남도의회 나광국(무안2·더불어민주당) 페이스 북 [페이스북 캡처]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도 "광주의 소음이 뚝이면 이전 예정지는 갈등의 시작이다. 상생방법은 없냐"며 광주환경공단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광주환경공단은 UPI뉴스와 통화에서 "광주 군 공항이 사무실과 가까워 소음이 심하다. 저희 입장만 생각하고 군 공항 이전을 원치 않는 무안군민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아 경솔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아울러 "현수막 30여 개 정도를 설치했지만 민원이 들어와 회수한 뒤 1~2개 정도 남은 상태다"며 모두 회수할 예정임을 밝혔다.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광주환경공단은 광주광역시가 100%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 환경기초관련 시설 등의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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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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