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말씀하이소·푸이소'…홍태용 김해시장의 소통방식 기대감

박유제 / 2023-03-15 15:14:23
소통공보관실 컨트롤타워 역할…기조실·특보·공보관, 1민원 1전담제 경남 김해시가 지역 이슈를 둘러싼 '갈등 악화' 최소화를 위한 시민소통 강화에 부심하고 있다.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홍태용 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에 따라 올해 초에 개편된 소통공보관실은 '시민소통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 행보에 나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 김해 장유 신문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민과의 소통 현장 [김해시 제공] 

소통공보관실은 우선 공식 소통창구(시장에게 바란다, 국민신문고)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처리부서 지정 시 담당자에 더해 담당팀장을 동시에 지정한다.

처리기한을 앞두고는 빠른 처리를 독려하고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는 만족도 조사 기능까지 신설해 답변 충실도를 높이는 한편, 신속처리 우수부서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김해시 누리집 '열린시장실' 내 양방향 소통창구를 개설, 일방적 시정 전달을 탈피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3소(오이소·말씀하이소·푸이소) 시민소통제를 새로 도입했다. 문제 해결을 떠나 들어주는 것만으로 시민들의 답답한 속내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한 방안이다. 기획조정실장·정책특보, 소통공보관 등 6명이 1민원 1전담제로 분쟁 해결 시까지 부서와 민원인 간 중재역을 맡는다. 

'시민소통 현장확인의 날'도 매주 1일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한 주 접수된 주요 민원 현장을 둘러보고 보완할 사항은 해당 부서에 적극 권고해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나의 소통문화로 자리한 '맘카페'와 소통을 강화해 회원들과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건의사항도 듣고 시정도 수시로 알린다. 김해에는 5개 맘카페에 개별 회원 수를 합치면 27만 명에 이른다. 

제9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15명)도 이번 달부터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가 2009년부터 시작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과 정책현장 참여,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단체다. 

배준용 소통공보관은 "작은 변화이지만 시민 소통 업무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그들의 답답한 마음에 공감하고 공유해서 갈등 악화를 최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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