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새 사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3-14 18:13:13
신임 대표는 김연섭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CSO) 부사장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완료했다. 회사 이름도 새롭게 바꿨고 새 수장도 확정했다.

롯데케미칼은 14일 전북 익산 공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사명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정했다고 밝혔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회사 CI. [롯데케미칼 제공]

인수 회사의 새 수장은 김연섭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CSO)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결정하고 국내 및 해외 기업결합신고 등을 진행했다. 이날 잔금을 납부하며 자회사 편입도 마쳤다.

신임 김연섭 대표는 "롯데그룹 화학군 핵심 자회사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신임 대표 [롯데케미칼 제공]

현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범용 동박 제품부터 고강도, 고연신의 고부가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3분기까지 5582억원의 매출과 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회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현금 유동성도 안정적이다.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6만톤(22년말 기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말레이시아, 스페인·미국 거점을 통해 2027년에는 23만톤까지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화학군 배터리소재 주요 투자 현황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의 전지소재사업 매출은 2030년까지 연간 5조 원이 목표였지만 이번 일진 인수로 이를 7조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과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에 직간접적으로 투자∙생산을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분리막용 PE, PP 생산 및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고순도EC, 고순도DMC) 공장을 건설 중이고 롯데알미늄과 롯데정밀화학은 양극박, 동박(솔루스첨단소재 지분투자)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롯데그룹은 기술 확보 및 계열사 간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도출하고 미래 배터리 소재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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