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ESG 실천 덕에...기업호감도 10년새 '껑충'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3-13 18:09:42
대한상의조사… 기업호감지수 48.6 → 55.9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가 10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50주년 상공의 날을 맞아 전국 20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기업호감지수'는 55.9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3년 상반기 48.6 보다 7.3점 증가했고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국가경제 기여 △ESG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의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하여 산정한다.

100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한다. 기준점인 50을 넘으면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가진 사람이 비호감을 가진 사람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 2013년 - 2023년 기업 호감지수 변화 [대한상의 발표 캡처]

호감도 상승에 기여한 효자는 '사회공헌활동'으로 40.9에서 53.7로 올랐다. 'ESG경영 실천'도 23.7에서 36.5로 12.8p 상승했다.

'생산성·기술향상'(61.7→73.3)과 '국가경제 기여'(51.2→58.6)도 각각 11.6p, 7.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국제경쟁력'은 74.8에서 73.9로 10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기업에 호감을 보이는 이유로는 과반수 응답자들이 '국가경제에 기여'(55.4%)를 꼽았다.

'일자리 창출'(29.4%),'소비자만족 증진'(10.2%),'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2.8%),'준법·윤리경영'(2.2%) 등의 순이었다.

비호감 이유로는 '준법·윤리경영 미흡'(64.3%)이 지목됐다. '일자리창출 노력 부족'(13.5%),'소비자만족 미흡'(10.3%),'사회적 공헌 미흡'(5.6%),'국가경제 기여 미진'(4.8%) 등도 지적됐다.

기업에게 바라는 우선 과제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59.1%)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근로자 후생복지 향상'(46.4%),'신제품 개발, 서비스 개선 등 고객만족'(39.4%), '환경·지역사회 문제해결'(34.8%),'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기여'(30.1%),'준법경영 및 일탈 방지'(29.8%),'차세대 인재양성'(25.9%)도 주문했다.

이외에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이 10년 전보다 '높아졌다'는 응답은 27.1%였다. '낮아졌다'는 응답(23.6%)과 비슷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경제계는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 경쟁력을 더 많이 키우고, 투명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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