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서 '여성 인권보호' 캠페인

박유제 / 2023-03-08 11:17:39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117년 간 여성인권 유린 현장으로 지목됐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집창촌)에서 7일 밤 성매매 근절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합동캠페인이 열렸다.

서성동 집창촌은 2019년부터 본격적인 폐쇄 절차에 들어가 현재 성매매업소가 모두 문을 닫은 상태다. 하지만 기존 일부 업주들이 국유지를 무단 사용하면서 불법 건물을 사용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개최된 마산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에서의 민관경 합동 캠페인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이날 청소년지도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매매 집결지 입구와 임항선 그린웨이에서 여성 인권보호 캠페인을 개최했다.

최종옥 창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성매매 근절을 위해 캠페인 및 찾아가는 시민대상 폭력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 여성친화도시 창원시에 걸맞는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6월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성매매 피해자 자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창원시는 지난달 1일 서성동 1100여㎡ 부지에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창원도시계획시설 공원 조성계획 결정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공원 조성 목표 시기는 2024년 말이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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