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장 오염퇴적물' 어느 정도인가 했더니...창원시 1500톤 수거

박유제 / 2023-02-27 10:36:07
전국 최초로 국·도비 50억 들여 진동만 '어장재생사업' 실시
6월까지 어장재설치…"새로운 양식업 생산여건 조성하겠다"
경남 창원 앞바다가 폐기물에 신음하고 있다. 미더덕과 굴 등 수하식 양식장이 밀집된 창원시 진동만에서 최근 오염퇴적물이 1500톤 넘게 수거됐다.

창원시의 이번 오염퇴적물 수거작업은 최근 전국 최초로 이뤄진 '청정어장재생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도비 50억 원을 들여 진행됐다.

▲ 청정어장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수거되고 있는 양식장 오염퇴적물 [창원시 제공]

'청정어장재생사업'의 주요 사업은 기본조사 및 설계에서부터 오염퇴적물 수거·처리, 어장재설치,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진단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 양식장 환경관리 교육 등이다.

창원시는 미더덕·굴·홍합 양식장이 밀집된 해역인 진동만에 대한 정화작업을 최우선 사업으로 판단, 미더덕영어조합법인·어촌어항공단 등과 협의를 통해 시설물을 자진 철거한 뒤 해양폐기물 수거선을 동원해 오염퇴적물을 수거했다.

다음 달부터 6월까지는 안정적으로 양식업 경영이 가능하도록 어장재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어업인 지역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종남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이번 청정어장재생사업으로 대량의 오염퇴적물 수거를 완료해 새로운 양식업 생산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는 미래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어장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방면으로 어장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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