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호조에 1월 자동차 수출액 역대 최고 경신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3-02-20 13:53:57
생산·국내 판매·수출 모두 증가
전기차 포함 친환경차 약진…전체 중 35% 돌파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자동차 수출이 호조세다.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9% 증가한 49억8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최고였다.

생산과 국내 판매,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20만82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다. 생산과 내수 물량은 각각 13.2%, 4.7% 늘었다.

▲ 1월 자동차 산업 동향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캡처] 

내연기관차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친환경차 수출이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수출액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35%를 넘어섰다.

1월 친환경차 수출은 2022년 1월과 비교해 29.8% 증가한 5만7000대에 달했다. 수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42.3%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부품은 대중국 수출이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17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친환경차 수출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캡처]

자동차 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며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30만6738대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경우 신차인 '그랜저', '아이오닉6'의 생산과 기존 주력모델인 '쏘나타', '투싼', 'K8', '스포티지' 등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8%, 5.3%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3.9% 늘었다. 쌍용차는 '토레스' 생산 덕에 58.4% 상승했다.

이와 달리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QM6' 생산이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21.2% 감소했다.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국내 판매도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11만656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11.5% 증가한 5만1503대, 기아는 4.4% 증가한 3만8678대였다. 한국지엠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이 단종되며 내수 판매가 24.0% 감소한 1021대에 불과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인기로 전년동월 대비 47.4% 증가한 7130대를 국내에서 판매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와 폭스바겐의 판매가 줄었다. 전년 1월보다 6.2% 감소한 1만5864대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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