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봄이오는 소리...시흥천 바람개비 길

김영석 기자 / 2023-02-17 22:44:19
▲시흥천 바람개비길  [시흥시 제공]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로 보통 '봄바람'이라는 표현을 쓴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조금은 눅눅해진 땅을 비집고 '쑥' 잎이 나올 때쯤, 살랑살랑 불어오는 훈풍을 맞아야 봄이 왔음을 실감하기 때문일 게다.

시흥에서 봄바람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곳이 시흥천 바람개비 길이다.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雨水)를 이틀 앞둔 17일, 따사로운 햇살 아래 시흥천의 바람개비가 천천히 돌며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린다.

이 바람개비가 따사로운 햇살에 몸을 녹인 대지 위로 힘에 겨운 듯 아지랑이가 게으르게 기지개를 켜면 사흥천 하늘 높이 종다리가 솟아 오르며 소란스럽게 온 세상에 봄이 왔음을 알린다.

바람개비 길은 2020년 시흥천 생태 환경 보전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이 600m 구간에1200개의 바람개비를 세워 만들어졌다. 

▲ 시흥천 바람개비길  [시흥시 제공]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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