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의 한 직원은 이날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인사과로부터)오늘 직장내 괴롭힘 실태조사에 착수한다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익명으로 실태조사 하면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고…이번 기회에 도청 조직에도 좋은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또 다른 직원은 "과별로 과장이나 국장을 '모신다'며 관행적으로 이어온 점심식사도 괴롭힘이다"며 "이번 기회에 혁신을 하지 않으면 박완수 지사가 바라는 도정혁신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UPI뉴스는 지난 8일 '눈 뜨면 지옥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남도청 일부 간부 공무원들의 직장내 괴롭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간부 공무원이 여직원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킨다거나 호칭 대신 '야, 너, 어이' 등으로 자신을 불러 자괴감을 느꼈다는 사례에서부터, 심지어 한 사업소 여직원은 직장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결국 퇴직한 사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