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8명, "3고 경제위기로 스트레스"

김영석 기자 / 2023-02-09 08:03:53
취약계층 우울증도 심각..."맞춤형 지원 제공해야"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이른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경제위기로 스트레스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1월 24일~12월 1일 경기도민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위기상황에서의 취약계층 정신건강 실태 및 정책적 대응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3고로 인힌 스트레스가 높아졌다는 응답자가 84.5%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자 87.8%, 남자 81.3%이다. 연령별로는 40대 87.7%, 30대 86.7%, 50대 85.5% 등 순이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응답률 72.3%보다 높12.2%P 높은수치다.

이로 인한 우울증(PHQ-9) 심각도는 2021년 3월 16.5%에서 56.8%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우울증 평균 점수는 6.92점으로 우울증이 만연해 있음을 뜻한다.

가구별로는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우울증 점수가 9.59점으로 비수급 가구 6.41점과 비교해 3점 이상 높았다. 가구 형태별로는 혼자 사는 사람의 우울 수준(8.03점)이 다인 가구 거주자(6.25점)에 비해 높았다.

이에 연구원은 정신건강 수준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유형별 맞춤형 지원 전략으로 △위기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 선별 대책과 사각지대 발굴 △위기 상황 종료 후 자살률 증가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꼽았다.

또 △정신건강 수준 악화 예방 위한 유형별 맞춤형 지원 △정신건강센터 인지도 제고 및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상담센터와 행정복지센터 연계 서비스 강화를 통한 사각지대 최소화 △정확한 정신건강 수준 파악 위한 꾸준한 조사 및 변화 확인 등도 제시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신건강 유형과 정신건강의 이행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 요인들을 점검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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