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정신병원 '온마음병원'으로 이름 바꾼다

박상준 / 2023-01-26 09:09:00
병원 노후화와 주변 개발로 신축 이전도 검토  대전시립정신병원 명칭이 '온마음병원'으로 변경되고 신축 이전도 추진된다.

▲온마음병원으로 변경될 대전시립정신병원 전경.[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시립정신병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위해 시립정신병원의 새이름을 '온마음병원'으로 결정하고, 명칭 변경을 위한 조례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립정신병원 명칭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 총 2,26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온마음 병원'(26.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햇살병원'(23.0%),'밝은마음병원'(15.2%), '맑은마음병원'(11%) 등 순이었다.

시는 8개 명칭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온마음병원'을 최종 선정했으며,'온마음병원'은 모두의 마음과 같이 진실된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하는 병원을 의미를 담고 있다.

대전시립정신병원은 준공된 지 30여 년이 경과하면서 건물 노후화와 주변 대규모 아파트 입주 예정 등으로 신축 · 이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대전시는 신축 · 이전을 장기 사업과제로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 정재용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우리나라 성인 중 정신 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인구의 27.8%에 달한다"며 "마음의 감기인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시립정신병원이 누구나 마음 편히 다가갈 수 있도록 명칭 변경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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