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박성도 의원(진주2, 국민의힘)은 12일 열린 제4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이름을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름으로 바꿔 경남을 알리는 홍보수단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환경이 개선되고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나 먹거리, 축제와 명소 등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광객 등이 오고가는 휴게소의 특징을 활용하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불특정 다수에게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지명이나 방향을 나타낸 이름을 붙인 일반적인 휴게소와 차별화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역명에 특산물명을 더해 이름을 바꾼 충남 '정안알밤휴게소'와 '천안호두과자휴게소' 및 '입장거봉포도휴게소' 등은 휴게소 이름을 바꾼 후 특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주시·천안시 등에 따르면 알밤 판매량은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휴게소에서 거의 판매되지 않던 지역 농산물도 연간 2억7000만원 정도 팔리고 있다. 호두과자와 거봉포도 등 특산물 판매량은 2배가량 늘었다.
박성도 의원은 "경남의 경우 진주실크휴게소나 산청동의보감휴게소, 사천항공우주휴게소 등을 고민해볼 수 있다"며 "경남도가 도정시책 홍보광고비로 쓰는 예산이 연간 15억∼22억 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휴게소 개칭은 효율성 높은 홍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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