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학교 운동장의 전통적 구조는 운동과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학생들의 참여가 특히 제한적으로 가능했다.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학교 운동장의 기능을 바꾸자는 것이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운동장 생태공원' 추진사업이다.
생태운동장은 탄소흡수원으로서 생태계의 중요성을 학습하는 공간이자 마을 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6일 밀양 밀주초등학교에서 '학교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교 관리자, 행정실, 담당 교사뿐만 아니라 도의회, 교육지원청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20일까지 공모하는 생태운동장은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구분해 초·중·고등학교 총 6개 학교를 선정, 운동장 생태공원의 유형별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운동장 공간혁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반 조성, 생태환경․시설 조성, 교육과정 운영의 3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난 2020년 생태환경미래학교로 선정된 밀주초교는 지금까지 꾸준히 학교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10일 '생태환경미래학교 운동장 개장식'을 열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관계 기관, 관계 단체로 구성된 운동장 조성 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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